상추 효능 씻는 법 섭취 시 주의점 알아보기
상추는 기원전 4,500년경 고대 이집트 벽화에 나올 정도로 그 재배 역사가 오래된 작물입니다. 우리나라에는 최소 고구려 시대부터 있었다고 추정됩니다. 중국에서 건너왔던 당시 생채(生菜)가 변화되어 오늘날 상추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. 상추의 놀라운 효능과 상추 씻는 법, 상추 섭취 시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상추의 효능
상추는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 기능성 채소입니다. 동의보감에 사람의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기의 순환을 돕는다고 나와 있습니다. 비타민A, 비타민C, 엽산, 베타카로틴, 칼슘,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풍성하게 들어 있습니다.
▶ 눈 건강
상추에는 비타민A와 루테인이 풍성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. 상추 한 움큼으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. 비타민A는 항산화 작용과 야맹증을 예방해 주고, 루테인은 황반변성을 예방해 주고 안구건조증 등을 예방해서 눈건강에 도움을 줍니다.
▶ 빈혈, 골다공증 예방
상추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성하고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서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.
▶ 피부 건강
상추는 95%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또한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과 무기질, 섬유질 등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.
▶ 피로 회복
풍부한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피를 맑게 해 주고 해독작용을 해서 피로감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.
▶ 체중감량, 변비 개선
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▶ 신경안정, 불면증 개선
상추에는 멜라토닌과 락투카리움(Lactucarium)이 들어 있어서 신경 안정과 불면증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. 락투카리움은 상추의 줄기를 꺾을 때 흘러나오는 흰색 액체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입니다. 진정, 체면 효과가 있어서 불면증으로 숙면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상추를 먹으면 졸리다는 것은 과학적인 이야기입니다.
상추 씻는 법 (농약 안전하게 제거하기)
1. 상추를 2L 이상의 물에 2분가량 담가둡니다. (농약 제거를 위해 베이킹소다와 식초 몇 방울을 넣어 주어도 좋습니다.)
2. 손으로 저어가며 씻습니다.(한 두 차례 물을 갈아내고 씻으면 좋습니다.)
3.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. (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농약은 씻겨 나갑니다.)
시든 상추 살리는 법
보관을 오래 해서 시든 상추는 식초 한두 방울과 설탕 2스푼을 녹인 물에 담가두면 됩니다.
얼음물에 담가두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.
상추 섭취 시 주의점
상추는 한방에서 성질이 찬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수족이 차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상추를 많이 먹으면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.
졸음을 유발하므로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상추의 섭취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와파린 같은 혈전용해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상추의 비타민K가 약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함께 드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상추는 세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섭취하는 채소로 비타민A, 비타민C, 엽산, 베타카로틴, 칼슘,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풍성하게 들어 있습니다. 눈 건강,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, 피부 건강, 피로 회복, 체중감량, 변비 개선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채소로 특히 신경안정, 불면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.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므로 체질이 찬 사람은 주의하는 게 좋으며, 혈전용해제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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